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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프리 제주' 체득…제주에너지공사, ‘CFI 미래관’ 개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6 11:25

수정 2021.05.26 11:25

기존 신재생에너지홍보관 콘테츠 보강·리모델링
오감으로 체험하고 놀이로 이해하는 CFI 배움터
26일 문을 연 제주에너지공사 '제주 CFI 미래관'
26일 문을 연 제주에너지공사 '제주 CFI 미래관'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기술 확산과 제주의 ‘탄소 없는 섬(CFI, 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을 담아낸 ‘CFI 미래관’을 26일 개관했다.

‘CFI 미래관’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자리잡은 기존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 대해 체험·교육 콘텐츠를 보강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한 것이다. 오감으로 체험하고 놀이로 이해하는 CFI 배움터를 표방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어울리며 체험을 통해 청정에너지의 의미를 체득하는 곳이다

이곳은 ▷CFI&그린뉴딜 비전 홀 ▷4차 산업혁명관 ▷기후위기관 ▷가파도 마이크로그리드관 ▷신재생에너지관 ▷스마트그리드관 ▷스마트그리드 플랫폼 ▷CFI 기술투어까지 총 8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옥외에는 ▷풍력발전기(660㎾) ▷태양광(514㎾) ▷전기차 급속 충전기(4기) ▷전력저장장치(221㎾h)가 갖춰져 누구나 직접 보고 신재생에너지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공사 측은 앞으로 ▷그린수소 활용 ▷히트펌프 ▷전전화(全電化) 주택 ▷프로슈머 등이 포함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에너지타운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황우현 공사 사장은 “CFI 미래관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에너지 100%(RE100)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청년 대상의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과 도민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제주 CFI 2030’ 글로벌 미래도시 조성에 필요한 전문 중소기업 육성과 청년 창업에 동기를 부여하고 실제 운영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이날 개관식 축사에서 “CFI미래관이 청년들의 취업은 물론 청년창업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CFI 미래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모든 관람객은 입장 시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관람객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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