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성폭행 끔찍한 거짓, 싸울 것" 기성용 아내 한혜진 독기 품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6 14:49

수정 2021.05.27 10:54

한혜진 "정말 그런일이 없었다"고 강조
오늘 자신의 SNS에서 남편 의혹 전면 부인
기성용, 한혜진 인스타그램 © 뉴스1 /사진=뉴스1
기성용, 한혜진 인스타그램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기성용의 아내 배우 한혜진이 자신의 남편과 관련된 의혹을 "끔찍한 거짓이다"고 했다. 한혜진은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를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다짐했다.

오늘 26일 한혜진의 SNS를 살펴보면 한혜진은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게 되고 무너졌던 게 사실이다"고 했다.

한혜진은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다"고 적었다.

이어 한혜진은 "그렇지만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제게 보내시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혜진은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2000년 1~6월 선배 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기성용은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했다.
이후 3월에는 A씨와 B씨를 고소하고 손해배상소송을도 제기했다.

배우 한혜진
배우 한혜진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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