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새너제이 총기난사범 스스로 목숨 끊은듯..집에선 불길 치솟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7 07:08

수정 2021.05.27 07:25

VTA 직원 '샘 캐시디'로 밝혀져
바이든 대통령 국회에 “총기 폭력 막아 달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네제이 산타클라라의 경전철 기지에서 26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9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를 냈다. / 사진=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네제이 산타클라라의 경전철 기지에서 26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9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를 냈다. / 사진=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가 일어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현장에 경찰들이 보인다. / 사진=로이터뉴스1
2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가 일어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현장에 경찰들이 보인다. / 사진=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총 8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총격 테러범이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안관 로리 스미스는 사건이 발생한 산타클라라밸리 교통국(VTA) 철도 야적장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살해 용의자 간 총격전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보안관 대변인 설명이다.

용의자는 ‘샘 캐시디’라는 이름의 VTA 직원으로 확인됐다. VTA에는 2000명가량의 직원이 있는데, 희생자 가운데도 VTA 직원이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사건 현장에서 약 13㎞ 거리의 캐시디 자택에서는 불길이 일었다.
샘 리카도 새너제이 시장은 집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 소식을 접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다시 한번 의회가 미국에서 ‘총기 폭력’이 만연하는 것을 막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당국은 희생자들 신원을 조사 중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