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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폰에 톤(TON) 토큰 예치하고 이자받는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7 13:26

수정 2021.05.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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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막 네트워크, 삼성 블록체인 월렛 탑재
삼성전자,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확대 박차
[파이낸셜뉴스] 국내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성 프로젝트 토카막 네트워크의 자체 토큰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또, 일정 기간 토큰을 맡겨놓고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도 이용가능해졌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토카막 네트워크의 톤(TON) 토큰과 자체 가상자산 예치이자 앱 토카막 스테이킹이 탑재돼 있는 모습.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토카막 네트워크의 톤(TON) 토큰과 자체 가상자산 예치이자 앱 토카막 스테이킹이 탑재돼 있는 모습.

27일 토카막 네트워크 개발사 온더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토카막 네트워크의 가상자산인 톤(TON)의 입출금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은 삼성전자의 가상자산 지갑 및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이다. 현재 삼성 블록체인 월렛엔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튼, 스텔라, 트론 등 5개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가상자산 보관이 지원되며, 40여개의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이 서비스되고 있다.

토카막 네트워크의 가상자산인 톤(TON)이 이번에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등재되면서 갤럭시 S20, S21, Note 20 등 삼성 스마트폰 기종 사용자들은 따로 가상자산 지갑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기기에 탑재돼 있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TON을 간편하게 입출금 및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토카막 네트워크의 블록체인 앱인 '토카막 스테이킹'도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됐다. 스테이킹은 사용자가 일정 기간 가상자산을 묶어두고 이에 따른 토큰 이자를 획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갤럭시폰 사용자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의 토카막 스테이킹 앱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스테이킹에 참여하는게 가능해졌다.

지난 2020년 9월 출시된 토카막 스테이킹엔 현재까지 가상자산 톤(TON) 전체 유통량의 53%에 달하는 총 1100만여개의 TON이 묶여있다.
사용자는 해당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연 45%의 토큰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게 토카막 네트워크 측 설명이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이번 삼성 블록체인 월렛 등재를 통해 토카막 네트워크의 이용자 커뮤니티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더 정순형 대표는 “안정성이 검증된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토카막 스테이킹 앱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바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토카막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신뢰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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