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 내년부터 아파트에 보급
아파트 관리문서 전자화, 투명한 정보공유 및 소통
아파트 관리문서 전자화, 투명한 정보공유 및 소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구현하고 시·군·구와 관리사무소 및 입주민간 정보공유와 소통을 위해 ‘공동주택종합포털 온-아파트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은 시민의 75.6%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지만 시·군·구와 관리사무소, 입주민간 공동주택 전용 소통창구가 부재하고 아파트단지 관리업무가 수기 결재 및 종이문서 형태로 관리되고 문서 미공개에 따른 입주민간 불신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종합포털 온-아파트 플랫폼’를 구축하게 됐다.
시는 지역 내 공동주택과 관련된 사업·정보 등을 신속하게 받아보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동주택 전용 종합포털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아파트에서 생산·관리되는 종이문서를 전자화하고 입주민 공개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아파트 전용 전자결재시스템도 도입한다.
시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에서도 질문 및 답변·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구와 아파트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전용 채널과 문서 수발신 및 회람, 재난경보 발령 시 상황전파 시스템 기능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대시민 홍보와 관리사무소 및 입주민 대표 등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치구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보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입주민 간 분쟁과 불신 해결 및 공동체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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