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데일리 북한] 직맹 대회 개최하며 '투쟁' 촉구

뉴스1

입력 2021.05.27 13:09

수정 2021.05.27 13:09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7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7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조선직업총동맹(직맹) 제8차 대회를 개최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전체 4면에 걸쳐 지난 25~26일 평양에서 열린 직맹 대회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1~2면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직맹은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고조기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전위부대가 되자'가 게재됐다. 김 총비서는 2016년 직맹 제7차 대회 때도 참석하지 않고 서한만 전달한 바 있다.

김 총비서는 25일자로 쓴 1만여자 분량 서한에서 경제 발전을 향한 총력 투쟁을 주문하며 내부 결속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당 제8차 대회가 새 단계의 목표를 제시했으며 전체 직맹원들은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전투력을 최대로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 문제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3~4면에는 대회의 세부적 내용이 소개됐다. 대회는 Δ직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Δ직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Δ직맹 규약 개정 Δ직맹 중앙지도기관 선거를 의정으로 한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각급 직맹조직들에서 선거된 대표자들이 참가했으며 당, 행정, 무력기관 일꾼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4면에는 대회 모습을 담은 사진이 다수 게재됐다.

5면에는 모내기철을 맞아 농업 부문 성과를 다그치는 기사가 게재됐다.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자'라는 특집 기사로 착실한 성행공정 추진, 질 보장, 치밀한 계획 수행의 중요성을 짚었다. 동해학원, 서해학원의 졸업반 원아들이 탄광과 농촌 등 사회주의 건설의 주요 전구로 탄원했다는 소식도 실렸다.

6면에서는 농사일을 돕기 위해 지원한 주민들의 모습 등을 실으며 사회주의 체제를 선전했다.
신문은 사회에는 "어디서나 농촌을 지원하고 농사일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기풍"이 차넘치고 있다면서 이를 '아름다운 집단정신'이라고 치켜세웠다. 사회주의 내 의료 혜택도 언급했다.
전날 있었던 월식 현상과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현황 등도 별도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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