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초여름과 함께 펼쳐지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8 09:05

수정 2021.05.28 09:05

고성농요 /사진=문화재청
고성농요 /사진=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6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6월에는 전국에서 총 20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전승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총 4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경기민요’(보유자 이춘희, 6.1.)와 △‘강령탈춤’(6.27.), 봉원사에서는 △‘영산재’(6.6.)가 진행되며, 이음갤러리에서는 △‘조각장’(보유자 곽홍찬, 6.16.~18.)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는 무업을 전문으로 하는 무당이 소모양으로 꾸미고 농사의 풍년과 장사의 번창,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황해도평산소놀음굿’(6.12.)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3건의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서호미술관에서 △‘화혜장’(보유자 황해봉)과 △‘석장’(보유자 이재순)의 연합공개행사가 6월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더불어 양주시 전수교육관에서는 △‘양주소놀이굿’(6.6.)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경북 지역에서는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시 경주교동법주 제조장에서 △‘경주교동법주’(보유자 최경, 6.10.~11.), 예천군 전수교육관에서 △‘예천통명농요’(6.5.), 경산시 계정숲 일원에서 △‘경산자인단오제’(6.12.~14.)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경남 지역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 한국궁중꽃박물관에서 △‘궁중채화’(보유자 황을순, 6.10.~12.), 고성군 고성농요야외공연장에서 △‘고성농요’(6.19)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전북 지역에서는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예술회관에서 △‘사경장’(보유자 김경호, 6.11.~24.)의 공개행사가, 익산시 통합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이리농악’(6.25.) 그리고 남원 지리산소극장에서는 △‘판소리’(보유자 이난초, 6.27.)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전남 지역에서도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광군 전수교육관에서 △‘법성포단오제’(6.11.~14.), 진도군 남도들노래 모내기시연장에서는 △‘남도들노래’(6.17.), 구례군 전수교육관에서는 △‘구례향제줄풍류’(6.26.)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강원도 강릉시 우림목재에서는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는 기술 설계에서부터 공사의 감리에 이르기까지 집 짓는 일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대목장’(보유자 신응수, 6.18.)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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