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을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뉴메이스(대표이사 김창수)와 바이오 의약품 공정기술 전문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대표이사 김덕상)은 동맥경화 및 혈관협착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정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5월 25일, 뉴메이스 김창수 대표와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김덕상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플랫폼기술 기반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한 긴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뉴메이스는 미국FDA 연구원과 위스콘신대 의공학 및 재료공학과 교수를 역임한 김창수 박사를 필두로 지난 2019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신개념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을 이용한 혈관협착 및 동맥경화 진단치료제와 온도감응성 생분해성 하이드로겔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이 있다. 올해 전임상 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자체 GMP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싸토리우스는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품질보증, 제조 생산을 위한 최첨단 장비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05년 김덕상 대표가 현지법인을 주도해 설립, 2012년 조인트 벤처로 확장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제약, 바이오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통합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에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공정기술 혁신으로 세계 최초의 독창적 방식의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현재 관련 기술은 국제특허 포함 5건의 특허를 출원하였고, 1건은 등록을 마친 상태다. 뉴메이스는 특히 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 및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기반 의약품 상업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대량생산 문제를 자체 기술로 극복하고 비임상 단계에 진입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GMP(good manufacture practice) 시설을 완공, 현재 임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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