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데일리 북한] 김정은 서한 반향 전하며 직맹 결정 '관철' 다짐

뉴스1

입력 2021.05.28 11:06

수정 2021.05.28 11:06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28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28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조선직업총동맹(직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과 김정은 당 총비서의 서한에 대한 '반향'을 전하는 등 내부 결속에 박차를 가했다. 1면에는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직업동맹의 위력을 힘있게 떨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직맹원들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1면 하단에는 직맹 8차 대회에 보낸 김정은 당 총비서의 서한을 접한 직맹 중앙위원회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직맹위원회 등의 반향을 전했다. 흥남비료연합기업소는 초급직맹일꾼을 위한 교양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평안남도 당 위원회는 도 안의 직맹조직들을 당적으로 도울 것을 다짐했다.

2면에도 직맹 8차 대회 이후 각지에서 "김일성-김정일 노동계급의 기상을 만방에 떨치겠다"는 의지가 넘치고 있다며 충성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단에는 김 총비서의 서한을 접한 원산구두공장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반향도 실었다.


3면에는 '태풍과 큰물(홍수)에 대처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갖추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 싣고 수해 대비 상황을 조명했다. 신문은 국가비상재해위원회가 자연재해비상통보 체계를 24시간 가동해 비상시 필요 인력과 지원을 긴급 동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석탄, 전력, 금속, 화학, 철도운수 등 부문에서도 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단 '지상연단' 코너에서는 문학예술부문 전선에서 당 대회 결정 관철을 다짐하는 예술인들의 기고글을 실었다. 김인범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창작가, 예술인들의 머릿속에는 주체적 문예사상이 꽉 차 있어야 한다"면서 사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면에는 당의 교육중시 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수산연구원과 동해수산연구소, 옹진수출품생산사업소 일꾼들과 과학자들을 소개했다. 수산연구원 동해수산연구소는 김일성종합대학, 만경대혁명학원 등 100여개 교육단위에 수천 종의 수산동물 박제표본을 제공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울러 조선노동당출판사에서 농업근로자들의 다수확을 촉구하는 '선전화'를 제작한 소식도 4면에 실었다. 신문은 별도의 기사로 농업 생산을 늘리기 위해 간석지 농사를 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모내기에 열중하고 있는 염주군 내중협동농장과 고원군 농장의 상황도 하단에 전했다.

5면에는 천내리시멘트공장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발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공장의 일꾼들이 "조건이 어렵다고 주춤거리거나 주저앉은 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며 당의 구상과 의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 상황도 하단에 전했다.

6면에는 북한의 교육제도를 치켜세우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가정부인, 30~40대 노동자 등이 주간대학, 원격교육학부 등을 통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강령군당위원회가 제대군인들을 위한 살림집(주택)은 물론 살림살이까지 마련해 금동은정차재배원에서 일하는 40여 명의 제대군인이 혜택을 받은 소식도 전했다. 하단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보도했다.
또 세계 각지의 재해성 기상현상에 대해서 별도로 조명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