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림관광 명소로 육성 계획
올해 선정된 곳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잣나무 숲’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발왕산 생태 숲’ △경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편백 숲’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숲’ △전남도 장성군 서삼면 ‘축령산 편백 숲’ 등이다.
평창 발왕산 생태 숲은 주목, 분비나무 등 고산의 희귀식물이 분포하여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관리 중이며, 능선에서 조망되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숲이다.
대전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숲은 1960년대 외국의 유망수종을 도입해 국내에서 육성하기 위한 시험연구 숲으로, 생장이 우수한 리기테다소나무의 자원가치와 보전·연구가치가 뛰어나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명품숲을 체계적으로 경영·관리해 지역의 산림관광 명소로 발굴하고 산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원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잠시나마 숲에서 일상의 휴식을 권한다”라며 “국유림 명품숲이 산촌의 대표적인 명소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에 발표한 5곳을 포함, 모두 45곳을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유림 숲 유형을 발굴해 매달 소개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