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세워진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건축사 케틀컬렉티브는 이 도시에 703m 높이의 '라흐타센터2'라는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라흐타센터2가 완공되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828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현재 세계 2위인 중국 상하이타워(632m)는 3위로 내려가게 된다.
이 건물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에 위치한 '라흐타센터' 옆에 지어진다. 가스프롬의 본사가 위치한 라흐타센터의 높이는 462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건축 디자인을 맡는 영국의 유명 건축가 토니 케틀은 "새 라흐타센터는 전 세계 초고층 건물을 위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2의 도시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향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