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스토킹 가해자들의 특징과 스토킹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5월 30일 방영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엔큐큐(NQQ)채널의 지구촌 인포테인먼트 예능 '지구에 무슨 129?’ 2회에서는 미국 마이애미 ‘스토킹 참사 사건’ 에피소드와 관련,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스토킹 대처법이 공개됐다.
권일용은 “스토킹 범죄자는 본인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폭력을 통해 스토킹 피해자의 의사를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인지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또 “스토킹 가해자에게 일체 대응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일관적인 무대응을 유지하고 증거를 모아 처벌할 수 있는 단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령이 떠도는 고급 유명 호텔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1986년 개장한 미국의 ‘스톤 라이언 인’ 호텔은 오래전 귀족들의 친목 장소로 이용되며 현재에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 비결은 바로 ‘유령'으로 알려져 탄식을 자아냈다.
1920년 이 호텔은 ‘맥커디’의 시신을 보관했던 영안실이었다. 가족에게 인계하기 위해 사체를 약품 처리해 보관했지만 그를 찾는 것은 구경꾼들뿐이었다. 호텔은 장례식장 뒷방에 ‘맥커디’를 세워두고 방문객에게 5센트씩 받기로 한다. 66년 후에야 장례식이 치러졌지만 이번에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난 아이의 영혼이 떠돈다는 또 다른 유령 일화가 등장한다. 이 호텔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여전히 성업 중이다.
이날 MC 도경완의 진행과 코미디언 서태훈,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등 전문 패널들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찰과 해석을 이어나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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