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합격자 13명 중 12명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정밀측정산업기사 지역 최다 합격했어요!"
영진전문대(이하 영진)는 '2021년 제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영남권 최다 합격자를 내며 정밀측정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서도 압도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달 초 실시한 이번 국가자격시험에서 영진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총 12명(졸업생 1명 포함)이 합격,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이번 자격시험에서 영진은 영남권(대구경북, 부산경남) 총합격자 13명 중 1명을 뺀 12명을 모두 차지하며 첨단 정밀측정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영진은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 및 교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이하 센터)를 오픈, 20여년간 운영하며 지역 산업체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를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를 보유하고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3차원측정, 형상·표면거칠기 측정, 레이저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 측정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특히 이 센터는 전국 전문대 유일의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고, 대구경북 2·4년제 대학에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이다.
자격을 취득한 조설화씨(컴퓨터응용기계계열 2년)는 "센터의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실습과 이론적인 자세한 교육을 받아 자격시험에 어려움 없었고 동기생들이 많이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은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최근 9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11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영진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포스코, 기아자동차, 대구텍, 도레이첨단소재, 귀뚜라미 보일러 등 굵직한 기업체로 진출하는 등 우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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