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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1 09:18

수정 2021.06.01 09:18

5월31일 화성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개관식. 사진제공=경기북부청
5월31일 화성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개관식.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화성시 소공인 집적지구에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소공인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도울 공동기반시설이 들어섰다.

경기도는 ‘화성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개관식’이 화성시 팔탄면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송옥주 국회의원,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월31일 열렸다고 밝혔다.

화성 향남읍-팔탄면-정남면 일대는 평균 22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술장인이 많고 기계장비 소공인이 무려 1291개사가 밀집된 지역이다. 2019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계장비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됐으며, 국비 15억원, 도비 2억원, 시비 5억원 등 22억원을 지원받아 이번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했다.

공동기반시설로 레이저가공기, 레이저용접기, 5축 가공기, CNC선반, 3차원 프린터, 3차원 측정기, 평면연삭기, 띠톱기계, 컴프레서 등 공동 활용 가공장비를 구축하고 소공인을 위한 회의실 및 강의실 등이 구성됐다.


이밖에도 도비 6000만원, 시비 1억4000만원 등 2억원을 투입해 집적지구 내 소공인 대상으로 제품개발 및 스마트 기술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맞춤형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공동수주, 공동생산 등 협업을 도모해 매출 향상 및 지역 내수 진작, 일자리 창출 등 소공인이 갖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쟁력 강하화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개관식에서 “소공인은 서민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경제 성장의 주요 기반”이라며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 지원사업 강화와 집적지구 네트워크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내에 지정된 ‘소공인 집적지구’는 전국 35개소 중 11개소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다.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는 시흥 대야-신천(기계금속), 용인 영덕(전자부품), 양주 남면(섬유제품), 군포 군포1동(금속가공), 포천 가산면(가구제조), 성남 상대원동(식품제조), 안양 관양동(전자부품), 화성 향남읍-팔탄면-정남면(기계장비), 광주 초월-오포읍-광남동(가구제조), 여주 오학동-북내-대신면(도자제조) 등 10곳 집적지구가 선정됐다. 복합지원센터 구축에는 화성 봉담읍(금속가공) 집적지구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소공인, 문화예술가,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협업해 예술-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상상력을 실현하는 공간인 ‘화성시 ICT생활문화센터’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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