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여성 유튜버에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 정치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튜버 정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정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정씨는 2019년부터 1년여간 영상에서 여성 유튜버 A씨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퍼뜨려 비방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A씨를 지목해 "지역 유력 정치인들에게 성 상납을 하고 있다"는 허위 내용을 방송하거나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6월 정씨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수차례 소환에 불응한 정씨를 지난달 20일 체포했다.
정씨와 함께 유튜브 방송을 진행한 B씨는 A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4월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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