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 환경부와 협업해 혜택을 대폭 높인 단독 행사를 진행하고 친환경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2000여개의 신선·가공·생활·주방용품 등 친환경 인증 상품을 ‘그린카드’ 또는 ‘에코머니(그린카드로 친환경 인증 상품을 구매하는 등 친환경 활동 시 적립되는 포인트)’ 로고가 있는 카드로 구매할 시, 에코머니를 기존 대비 10배 적립하는 ‘그린 장보기’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 상품 가격의 15~90%에 해당하는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고, 일부 상품에 최대 50% 행사카드 할인과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 등도 적용해,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고객들이 연중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머니는 그린카드 당 행사 기간 내 최대 1만점 적립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익월 말 일괄 적립된다. 적립된 에코머니는 신세계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친환경 캠페인 ‘이마트 투모로우 캠페인’도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이다.
줍깅 캠페인 참여 고객 모집은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업사이클 집게, 집게가방, 메쉬망, 마스크, 장갑, 다우니 폼형 세탁세제 등으로 구성된 줍깅 키트를 총 200팀(400명)에게 각 두 세트씩 제공한다.
또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통해 종이 영수증 절감량 누적 1억건을 돌파한 기념으로 고객 동참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아울러 이마트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캠페인에 포스코가 오는 5일 협약을 맺고 새 구성원으로 합류한다.
포스코는 자사 스테인리스 공급 등을 통해 플라스틱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 지역 이마트 전점에 설치된 PVC 재질의 플라스틱 회수함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순차 교체하며, 회수함에 캠페인 정보 제공을 위한 모니터를 탑재한다. 트레이더스 주요 점포에도 스테인리스 재질의 플라스틱 회수함이 순차 설치될 예정이다.
김동재 이마트 ESG추진사무국 팀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에코머니 10배 적립 행사, 고객 참여 프로모션 등 다양한 ESG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한다”며 “이마트는 고객이 일상에서 쉽게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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