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객석 운영, DIMF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본격적인 DIMF의 계절, 즐길 준비됐나요?"
국내 유일 글로벌 뮤지컬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오는 18일 열 다섯 번째 축제를 앞두고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공식행사와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7작품 등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제15회 DIMF 개막행사'는 '제15회 DIMF'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로, 특히 뮤지컬 '투란도트'가 영화로 탄생한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첫 공개 시사회 무대로 꾸며질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가 크다.
이에 무료 사전예약 첫 번째 주자로 오는 4일 오후 2시 DIMF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시작한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주역인 배다해, 민우혁, 양서윤, 성기윤, 이정열 등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해 더욱 특별한 개막행사가 될 이번 무대는 영화의 첫 공개 시사회와 함께 영화 OST 갈라콘서트가 더해져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DIMF의 '무료 행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프로그램이자 최고의 인기작은 역시나 세계적인 명작부터 창작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뮤지컬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단 한 작품만 운영되어 아쉬웠을 시민들을 위해 올해는 총 7개 대학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15회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원활한 사전예약 운영을 위해 공연 일자별로 8일 1차, 15일 2차 등으로 두차례 나눠 진행되며, 자세한 작품별 일정은 DIM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7월 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 사전 예약은 본격적인 축제 돌입 후 23일 시작된다.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배우와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들이 함께 무대를 펼칠 본 행사는 올해 축제를 총 망라하는 주요 부문의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DIMF는 뮤지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공익축제로서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많은 시민들이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면서 "무료 행사의 경우 예약 후 현장에 오지 않는 '노쇼'(No Show) 좌석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관람이 가능한 정확한 일정만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DIMF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실내에서 열리는 전 무료 행사는 거리두기를 반영한 50%의 객석만 오픈할 예정이다.
또 개막과 폐막행사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네이버 TV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도 계획하고 있어 한정된 좌석 운영으로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뮤지컬 팬과 시민들도 랜선 관객으로 함께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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