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제1차 정례회를 진행 중인 군포시의회가 1일과 2일 이틀 동안 조례및기타안건심사특별위원회를 열고 31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조례특위는 위원장에 홍경호 의원을, 간사에 김귀근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위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특위에는 28건 조례안과 3건의 기타 안건이 상정됐다.
장경민 의원은 ‘군포시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사용료 등 감면 기준에 ‘군포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예우 대상자와 가족에 대한 부분이 빠져 있다. 추가를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이견행 의원은 ‘군포시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안’ 심사 중 “담당 부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건널목 음성안내 시스템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교육청 등과 협의해 어린이 교육을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금자 의원은 ‘군포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민간위탁 모집계획 수립 시 센터 운영 목적에 맞게 수탁자 선정 기준 및 자격 기준 등을 정하기 바란다.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도 신경 써달라”고 제언했다.
이길호 의원은 ‘군포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심사 중 “조례가 통과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적극행정위원회를 설치해 공무원이 책임 소재를 걱정하지 않고 소신 있게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희재 의원도 같은 조례안 심사에서 “상가 분쟁 발생 시 경기도에서 조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이 많으니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귀근 의원은 ‘군포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 중 “경기도 우수자원봉사자 증 소지자는 주차 요금을 감면해줬는데, 이번에 군포시에서 우수자원봉사자증을 받은 사람도 포함되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우천 의원은 ‘군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폐기물이나 재활용제품으로 새 제품을 만들어 수익 창출도 하고 폭을 넓히기 위해 새활용타운으로 명칭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도시공사와 함께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경호 조례특위 위원장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심의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조례가 시민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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