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갑자기 150m 절벽서 바다로 풍덩.. 지켜보던 관광객들 비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4 06:45

수정 2021.06.04 14:28

갑자기 150m 절벽서 바다로 풍덩.. 지켜보던 관광객들 비명

관광 명소로 유명한 영국 더들도어 바위 절벽에서 뛰어내린 남성이 병원으로 실려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 근교인 더들도어 바위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가장 아름다운 해안'으로 꼽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더들도어에는 매년 많은 이들이 휴가를 위해 찾는 명소다.

영상을 보면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500피트(152.4m) 높이의 절벽에서 한 남성이 그대로 바다로 다이빙했다.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비명을 질렀다.
짜릿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 깊은 바닷 속으로 몸을 내던진 이 남성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물 위로 떠 오르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은 에어앰뷸런스로 재빨리 응급 구조대를 불렀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고 진단 결과 어깨가 탈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함께 외출하던 중 이 남성의 다이빙을 목격한 카와르 카와자(38)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너무 무서웠다"며 "사람들이 그렇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서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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