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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4일 아이원스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향후 신사업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황성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원스의 2021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7%, +420.9% 상승한 377억원, 67억원을 기록해 성공적인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판관비 대폭 축소와 올 1분기 매출원가 구조 개선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생산품목 판매 호조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매출원가 구조 개선세는 지속되며, 2021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빠르면 2022년 상반기 신규사업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여 관심 둘 만 하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아이원스는 2019년 현재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이문기 대표이사의 경영 복귀에 따른 강력한 구조조정과 사업부 개편(LED, 환경 등 부진 사업부 철수)이 있었다. 이후 2020년 반도체 정밀가공, 정밀세정 부문으로 사업부를 집중했고 경영 정상화를 거친 이후 2021년 1분기부터 빠른 이익률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황 연구원은 “이같은 추세는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어 2021년 완전한실적 정상화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불어 아이원스는 쿼츠링과 정밀 미세코팅 부분에서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쿼츠링은 기존 쿼츠(석영) 소재 대비 높은 식각성과 낮은 원가율을 지닌 신소재를 개발해 현재 주요 장비사와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아이원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163.9% 상승한 1574억원, 252억원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아이원스는 비포마켓을 중심으로 AMAT 식각장비 챔버 부품을 납품하며 안정적이며 꾸준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구간에 돌입하는 2022년부터 이익률이 높은 신소재 쿼츠링 및 반도체 미세코팅 사업 진출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현재 구간은 적극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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