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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4가지 테마 구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4 15:31

수정 2021.06.04 15:31

전북 익산 용안생태습지. /사진=뉴시스
전북 익산 용안생태습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국가(지방)정원 조성을 추진 중인 전북 익산 용안생태습지가 4가지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에 대한 지방정원 지정 절차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4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용안생태습지 조성 방향은 강과 습지가 어우러진 생태가 살아있는 정원, 농촌의 특징을 살린 농촌정원, 지역 산업인 석재와 보석이 어우러진 정원, 백제 문화가 숨 쉬는 문화정원 등으로 구상되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용안생태습지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관계 기관·부서와의 협업 활동을 진행하며 도내 최초 국가정원 지정에 힘쓸 예정이다.


국가정원으로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맞게 부지를 조성해 관리해야 하며, 이후 전북도의 지방정원 지정을 거쳐 최종 국가정원으로 승격·지정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강변에 있는 용안생태습지는 ‘금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하천 정비공사 추진 후 기존의 갈대숲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습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산림청과 전북도 관련 부서는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회, 시의회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는 협조와 노력을 통해 용안생태습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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