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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건강하게 모발을 풍성하게, 슈퍼푸드 토마토 요리 추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5 12:00

수정 2021.06.05 12:00

탈모와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토마토, 가열해 섭취하면 영양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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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름이 익어갈수록 구미를 당기는 것이 있습니다. 아삭, 한 입 베어 물면 수분 폭발하는 과육과 새콤달콤한 향취가 매력적인 토마토입니다. 토마토는 7월에서 9월 사이 가장 맛있을 뿐 아니라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해 노화를 예방하고 혈관 건강에 관여하며 활력을 선사해 줍니다. 기력이 달리고 축 처지는 여름, 건강에 더할 나위 없이 도움이 되는 식품이죠. 그렇다면 토마토는 어떻게 조리해야 더욱 맛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을까요?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Lycopene’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수박, 포도 등 빨간색을 띠는 과일에 함유되어 있죠. 리코펜을 충분히 섭취하면 항산화 물질로 인해 노화 방지, 탈모 예방, 혈관 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빛으로부터 망막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어 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도 있죠. 토마토에는 비오틴과 비타민 C 역시 풍부한데요. 비타민 C는 피부가 화사하고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비오틴은 단백질 합성에 크게 기여해 모발과 손발톱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죠.

토마토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가열한 후 섭취하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가열하면 리코펜의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리코펜은 지용성이므로 가열 후 올리브유 등 기름과 함께 곁들여주면 체내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됩니다.


끓는 물에 토마토를 살짝 데쳐 껍질을 제거하고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 꿀, 바질 등을 섞은 소스에 재워두면 ‘토마토 절임’이 완성됩니다. 냉장 보관하면 여러 날 즐길 수 있으므로 대량으로 만들어도 부담 없죠. '토마토 카프레제'는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를 편 썰어 겹으로 쌓은 후 바질을 곁들이고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섞어 드레싱으로 내면 뚝닥 완성됩니다.
토마토 카프레제는 치즈의 영양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색감이 아름다워 손님맞이 요리로도 손색 없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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