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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삼성전자, 현대차, 한미반도체 등 자동차·IT 관련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5 10:07

수정 2021.06.05 10:07

[파이낸셜뉴스]이번주 증권가는 삼성전자, 현대차, 인지컨트롤스와 한미반도체 등을 추천주로 꼽았다.

삼성증권은 5일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을 추천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증권은 “IT·자동차는 그동안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부품 공급 차질과 하반기 실적 피크아웃 우려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반면 IT는 하반기 실적 호조 기대가 자동차는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에 호텔신라 등 소비주도 주목했다.
명품브랜드의 시내 면세점 철수 소식에 호텔신라 주가가 지난주 조정을 받았지만, 집단 면역을 통한 보복적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한국조선해양, 현대제철 등도 추천했다.

SK증권은 자동차 부품업체 인지컨트롤스와 한미반도체, 동아에스티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인지컨트롤스는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 작업을 수주했다. 총 계약금액은 3937억원”이라며 “향후 전기차 배터리 모듈·부품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어 중장기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미반도체는 2분기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을 906억원, 영업이익을 273억원으로 전망했다. 4분기 고객사 공급확대 시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봤다.

SK증권은 “주력 제품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가격의 30~4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엔진 마이크로 쏘(Micro SAW)를 개발했다”며 “전량 수입 의존하던 일본 디스코사의 장비 대신 내재화 성공할 경우 가격과 납기 부문에서 강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에 대해서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성장하고 박카스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매출이 늘어 2분기 실적 회복세를 전망한다”며 “현재 개발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최근 미국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으면서 조만간 환자에게 투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제일모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트리스타M’가 기대 이상으로 흥행하고 있고, 6월 출시 예정인 신규 대작 ‘블레이드앤소울2’에 따른 하반기 실적 모멘텀도 있다고 봤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는 2020년 4월 구조조정 영향으로 비용 효율화에 따른 이익 체력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일모직에 대해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12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 DGB금융지주, 빙그레를 추천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 대비 3분기 물량 감소 가능성 작아 3분기 증익 가능성 높다. MLCC와 패키지기판은 향후 수년간 구조적 성장이 전망된다.

DGB금융지주는 NPL 순증액 증가, 연체 순증 감소하며 건전성 개선 추제 지속되고 전 부문에서 안정적 호실적 기록 중이다.
올해 6% 육박하는 배당수익률 기대된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빙과시장 양강체제로 재편되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코로나19 기인한 가정용 대용량 수요 증가도 빙과시장 매출 증가 요인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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