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1순위 청약... 3.3㎡당 평균 5653만원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7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의 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46㎡A 2가구 △59㎡A 112가구 △59㎡B 85가구 △74㎡A 8가구 △74㎡B 6가구 △74㎡C 11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강남권에서도 검증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반포동 일대 약 8000가구 규모로 형성될 '래미안 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한강변을 바라보는 입지다. 단지 내 조성되는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차별화된 외관은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뛰어난 교통과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인 고속터미널과 9후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맞은편에 계성초(사립초), 신반포중이 위치하며 잠원초,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 명문학교가 가깝다.
'클러스터&라운지 가든' 개념으로 특화된 조경 공간 콘셉트로 대규모 단지를 소규모 동별로 그룹화하고, 각 클러스터별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스카이라운지와 수영장, 실내체육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며 "다만 전매제한 10년, 실거주 의무기간 3년,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적인 관점보다는 강남권 진입을 준비해온 실거주 목적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오는 1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25일 당첨자 발표, 7월 9~13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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