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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 9분 현재 비엠티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6.01%) 오른 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비엠티는 2010년 한수원의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우수 협력기업은 기계·전기·계측·기타분야에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 중 매출액 증대 등 동반성장 성과, 연구개발(R&D)실적, 원자력산업 기여도, 재무구조 등의 기준을 계량 평가해 선정된다.
비엠티는 지난 2006년까지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산업 매출이 전체의 95%를 차지했으나 2007년부터는 원자력을 비롯해 조선, 해양플랜트, 석유화학 등의 분야에 신규납품을 진행했다. 원자력 발전소 부분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에 납품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직접적으로 쓰이는 초정밀 제품(UHP)과 LNG운반선용 초저온 밸브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다.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밸브와 디스펜서, 열교환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하기 위해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기도 하다.
한편 비엠티는 올 1·4 분기에 조선 및 반도체시장 호황으로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5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억원, 41억원으로 각각 16.8%, 27.2% 증가했다. 비엠티는 올해 벤처천억기업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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