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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해설로봇 등장한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8 09:09

수정 2021.06.08 09:09

전시해설 프로그램 예시 /사진=문화재청
전시해설 프로그램 예시 /사진=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인공지능 기반의 전시해설로봇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전시 해설에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로봇을 도입하는 정부 혁신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방역 기능까지 겸비한 인공지능(AI)기반의 지능형 전시안내 로봇해설사 3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로봇해설사는 관람객들에게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전시해설을 제공할 것이다. 오는 12월부터 전시 현장에 투입되는 로봇해설사는 우선 한국어로만 전시 해설을 하게 되며, 내년 말 부터는 다국어 (영·중·일) 해설과 실감형 콘텐츠 도입 등 지속적인 고도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전시해설로봇 도입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 전시해설 콘텐츠를 활용하여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 흐름에 맞춰 비대면 전시해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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