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개인이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종목 위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최소 규모로 교우들과 함께 어울려 할 수 있는 파트너십 종목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스포츠 방역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축제는 전국 최초로 교육청 자체 온라인 학교스포츠클럽 플랫폼을 활용해 열린다.
대회 종목은 스포츠클럽, 스포츠피트니스, 건강&환경 실천 등 3개 영역 18개 종목이다.
이 중 스포츠클럽 영역은 축구와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족구&세팍, 티볼, 댄스, 스포츠스태킹, 단체줄넘기, 육상 등 11개 종목이다. 스포츠피트니스 영역은 전문스포츠 종목과 연계한 사격과 복싱, 펜싱, 카바디, 스쿼트, 플랭크 등 6개 종목이다. 건강&환경 실천 영역은 쓰레기를 주우며 운동하는 '줍깅' 종목이다. 줍깅은 부산시와 환경단체 플랫폼과 연계해 운영하는 것으로서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1석 2조의 건강환경 실천 운동이다.
예선대회는 학교별로 교육청 전용 플랫폼으로 종목별 활동 영상을 제출하면 교육청에서 학교급별·종목별·남여별 4강팀을 선발한다.
본선대회는 학교급별·종목별·남여별 4강 팀들이 실시간 쌍방향 플랫폼과 학교로 찾아가는 심판 등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형태로 경기를 치른다.
시교육청은 참가 학교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각 종목별 대회 요강과 시범 영상을 전용 플랫폼으로 안내했다. 또 플랫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홍보 포스터를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행사 후 각 종목별 영상은 학교체육 활성화 홍보자료와 신체활동 동기부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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