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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ASIA-식스네트워크, 亞최대 디파이 사업자 ‘오지스‘와 협력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8 10:20

수정 2021.06.08 10:20

사진=퓨쳐스트림네트웍스
사진=퓨쳐스트림네트웍스


[파이낸셜뉴스]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의 해외사업 전담법인 FSN ASIA 자회사 식스네트워크가 디파이(DeFi,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신사업 ‘디피닉스(Definix)’ 플랫폼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지스(Ozys)와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식스네트워크가 추진 중인 ‘디피닉스’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의 대표 강점으로 손꼽히는 탈중앙화 체제에 집중해 개인 간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하는 방식의 P2P형 금융거래 플랫폼 사업이다. 디피닉스는 오지스의 ‘클레이스왑(KLAYswap)’ 이후 클레이튼(KLAYTN)이 공식 파트너로 인정한 두 번째 디파이 프로젝트다. 베타 서비스 출시 10일만에 탈중앙화거래소 플랫폼의 성장 지표로 일컫는 총 예치금(TVL) 6000만달러(약 666억원)를 달성한 바 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개방형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식스네트워크, 오지스 양사는 탈중앙화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일부를 유동성 공급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의 △일드 파밍(Yield Farming, 이자농사) 상호 지원을 비롯해 △일드 옵티마이저(Yield Optimizer, 이자농사 최적화) 개발 및 마케팅 등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서게 된다.

조창현 FSN ASIA 대표는 “최근 각광받는 디파이 산업은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도 오늘 날 최대 성장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디피닉스 플랫폼은 6월 내 클레이튼 기반 체제 전환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MOU를 기점으로 양사간 다각적 블록체인 기술력 제휴를 통해 보안 등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태규 오지스 대표는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로 참여 중인 FSN과 클레이튼 기반의 디파이 생태계 확장에 나설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클레이튼과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양사가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스네트워크와 MOU 체결에 나선 오지스는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현재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 참여하며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오지스는 이종체인 연계 브릿지인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와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클레이스왑’ 등을 개발했으며, 이 중에서도 카카오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하는 디파이 프로토콜 ‘클레이스왑’은 출시 6개월여만에 총 예치금 21억달러(2조3000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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