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한화시스템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되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 참가해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 실물 모형과 에어택시용 도심공항의 미래 모델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에어택시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쉬운 예약을 체험하고, 현재 교통시간과 버터플라이를 탑승한 소요 시간을 비교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택시 탑승 과정이 현재 KTX 이용이나 택시호출 서비스처럼 신속하고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심리스(seamless) 기술 방안도 일반에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수속장을 걷기만 해도 신원 확인과 수하물 검색이 완료되는 초간편 체크인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생체인증 장치와 자동보안 스캐너가 탑승자의 모바일 예약 앱과 연동해 신원을 검사하는 방식이다. 또 에어택시 도심공항 인프라와 서비스 청사진도 선보인다.
현재 개발 중인 버터플라이 실물 모형도 전시하며, 안전·효율·속도·저소음·친환경성을 실현하는 특허 기술과 전기추진 시스템도 소개한다. 버터플라이는 최대 320km/h 속도로 여러 회 에어택시 운행이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에어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관제 체계와 시너지를 증폭시킬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신사업 역량도 전시관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에어택시 계획은 2025년 시범 운행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며 "도시교통 패러다임의 변화와 혁신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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