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48회 정기연주회를 공연한다. 1996년 창단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문여성합창단으로 뛰어난 기량과 음악적 감수성을 통해 여성합창음악 전문성과 예술성을 추구한다.
이번 공연은 올해 3월 취임한 과천시립여성합창단 3대 지휘자(주광영)의 취임연주회를 겸한 정기연주회로 새로운 레퍼토리 시작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 명작 시리즈1’이란 이름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바로크부터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의 곡으로 구성해 초보 클래식 애호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 대표적인 젊은 작곡가의 창작곡도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최정상 소프라노 서선영, 오르가니스트 김소현이 협연으로 출연해 무대를 가득 채울 계획이다.
주광영 지휘자는 “그동안 과천시립여성합창단만의 많은 창작곡과 안무가 있는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향후 클래식 음악 비중을 높여가며 수준 높은 음악으로 청중을 매료시킬 수 있는 첫 단추를 꿰어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공연료는 전석 5000원으로 8세 이상 관람이며, 인터파크와 과천문화재단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또한 이번 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돼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객도 온라인으로 함께 관람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