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인근 경북 8개 시・군간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인근 경북 8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스템'이 구축된다.
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앞서 오는 2023년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인근 생활권 경북 8개 시·군(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스템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승방식(무료환승, 정액환승, 거리비례제 등)과 요금 및 정산체계 등을 위하 검토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대구시내버스, 대구도시철도와 대구 인근 경북의 8개 시・군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최적의 환승시스템 구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비용은 4억원으로 시와 도에서 각 2억원씩 공동부담하며 발주처는 시다.
앞으로 1년여에 걸쳐 진행될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중 시와 도가 협의해 환승제도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환승프로그램개발 및 시스템도 구축, 2023년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환승제를 본격 시행 할 계획이다.
배성길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대구·경북간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이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젼서 "최적의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경산시와 2019년부터 영천시와 대중교통 무료환승제를 도입, 하루 약 8000여명의 시·도민이 무료환승 혜택을 누리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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