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김 의장 개인재산 절반 기부 약속 이행할 예정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사진)이 개인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만든 재단인 ‘브라이언임팩트’가 공식 출범했다. 앞서 김 의장은 10조원이 넘는 재산 중 절반 이상을 여생 동안 기부하겠다고 서약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인가를 받은 브라이언임팩트는 ‘소셜임팩트’에 주목한다. 김 의장 경영철학인 소셜임팩트는 기업이 투자를 통해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여러 분야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했다”며 “다양한 프로젝트, 연구 지원, 협력 체계구축 사업 등을 진행해 사회문제 해결 실마리를 제시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서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이사진은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배우 이윤미, 아쇼카한국 이혜영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