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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화MTV에 ‘누구나집’ 건립추진…주거안정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0 23:39

수정 2021.06.10 23:39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서민-무주택자 내 집 마련을 위한 수도권 주택 공급방안’으로 추진 중인 ‘누구나집 5.0’ 시범사업 부지로 시화MTV 사업지구 내 22.6만㎡, 3300가구가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10일 발표한 공급대책에는 서민 무주택자, 신혼부부, 청년세대 등에게 내집 마련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누구나집 모델의 구체적인 공급방안이 제시됐으며, 시흥시 3300가구를 포함한 6개 지역에 총 1만785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누구나집 5.0은 개발이익을 입주자에게 공유하도록 만든 이익공유형 주택모델로 주택공급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제시한 부동산 정책이다.

누구나집 시범사업 부지에 포함된 시화MTV 부지는 유통상업용지 6블럭과 7블럭이며, 누구나집 공급을 위해 올해 안으로 주거용지로 용도를 변경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서울-인천 등 주요 대도시까지 접근성이 좋고 사업대상지 인근에 대규모 해양관광시설과 연계한 상업지역과 대학교 등이 위치해 생활여건 우수하다는 평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MTV가 누구나집 시범사업 부지에 포함된 것에 대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과다하게 계획돼 도시발전과 교통 흐름에 악영향이 우려되던 유통부지를 축소하고 시화MTV 내에 적정 규모 인구가 상주하게 되어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누구나집 5.0 시범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매진할 뜻을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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