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북반구에 '불의 고리' 부분 일식 장관 연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1 12:57

수정 2021.06.11 12:57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서 미국 워싱턴 의회 의사당 상공에 뜨는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이 나타나고 있다.AP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서 미국 워싱턴 의회 의사당 상공에 뜨는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이 나타나고 있다.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아침 북반구에서 일출과 함께 ‘불의 고리’ 부분 일식이 나타났다.

AP와 BBC 등 외신들은 연례 부분 일식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시작돼 그린란드와 북극, 시베리아에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또 북미와 유럽, 아시아 북부에서도 볼 수 있었다.

북미에서는 2017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이번에 일식이 목격됐다.

이 일식의 특징은 달이 지구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지면서 태양의 한 가운데와 겹쳐도 완전히 가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번 같은 일식은 오는 2024년에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핏빛처럼 보이는 '블러드문(Blood Moon)'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