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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1일부터 경로당 식당 운영 재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1 10:18

수정 2021.06.11 10:18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자 대상 식사제공 등 일상 복귀 박차
강진군, 21일부터 경로당 식당 운영 재개

【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군내 경로당 식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일 현재 강진군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전체 대상자 3만 691명의 43%인 1만 3180명이 1차 접종 이상을 마침에 따라 고령층의 사회 단절 회복을 위해 시행된다.

먼저 1차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는 경로당 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4㎡당 1명 내에서 참여할 수 있다.

2차 접종 이후 14일이 경과한 어르신들에게는 테이블당 거리두기, 칸막이 설치, 개인식기 사용 등을 통해 식사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한다.

군은 경로당 개인식기 현황과 프로그램 이용자 및 강사 등을 파악하고, 이용자에 대한 접종결과를 확인해 경로당 운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앞으로 안전한 백신접종과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이후의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10일 현재 75세 이상 어르신(5234명)의 백신 1차 접종률은 94.7%, 2차까지의 접종 완료율은 93%를 기록하고 있으며, 60~74세 이하 접종대상자는 사전예약자 7382명 중 51.8%인 3801명이 1차 접종을 마쳐 백신 수급상황이 원활하다면 6월 말까지 전체 접종 대상자의 60%가 1차 접종 이상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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