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부산 지역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 생수와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는 최근 부산시의 해외입국자가 늘면서 임시생활시설 입소 수요가 증가하자, 2리터들이 생수 1천152병, 위생용품과 세면용품 등으로 꾸린 생필품 구호 키트 200세트를 보냈다.
부산시는 금어기(4~6월) 해제를 앞두고 외국 국적 선원들이 입항하면서 임시생활시설의 입소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지원한 생필품 구호 키트는 10개 기업·기관과 희망브리지가 함께 제작했다.
칫솔, 치약, 면도기, 비누, 삼푸, 린스, 폼클렌징, 물티슈, 화장지, 빨랫비누, 위생장갑, 다용도 컵, 수건, 생리용품, 물품 바구니, 포스트잇, 볼펜, 손톱깎이 등 18종으로 구성해 다용도 정리함에 담았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생활시설에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희망브리지도 정부, 국민과 발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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