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학생 27명 취업 확정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순구)는 2021년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에 따른 취업 맞춤반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8일 학내 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15개의 기업 대표와 학생·교직원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졸업 이전까지 기업 맞춤형 직무훈련을 받아 취업 시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번 취업 맞춤반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은 ▷㈜제이시스 ▷㈜에이오디 ▷㈜기흥건설 ▷㈜세기산업 ▷㈜세기레미콘 ▷㈜우광건설 ▷㈜보석건설 ▷㈜동원설비 ▷㈜세원종합건설 ▷㈜삼일승강기 ▷㈜동신개발 ▷㈜세경 ▷㈜흥산엔지니어링 ▷㈜신원피엔지 ▷㈜한라전력 ▷㈜제주보타리에너지 ▷㈜섬엔지니어링 ▷㈜제주정보통신 등 18곳으로 늘었다. 아울러 3학년 학생 27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기업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기업 적응도가 크게 향상됐다.
강순구 교장은 “한림공고는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며, “취업 맞춤반 학생들이 지성·인성·전문지식을 갖춰 협약 중소기업에서 훌륭한 기능인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제주도교육청, 고등학생 융합과학 컨퍼런스 개최
제주도교육청은 2021 고등학생 융합과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12일과 19일에 도내 과학고·과학중점고·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화학과·통계학과,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성균관대 물리학과 소속 저명 교수들이 온라인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12일에는 참가 희망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화학으로 풀어내는 생명의 비밀 ▷선을 넘는 과학 ▷물리와 생명 등 6개 강연이 이뤄진다. 19일에는 ▷티끌 속의 우주, 우주 속의 나 ▷데이터 사이언스와 정밀 의료 등 2개 강연이 참가 희망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1월에는 탐구보고서 발표대회가 이어진다. 발표대회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진행한 과제탐구활동을 5개 분야(과학1·화학·생명과학·융합·공학)로 나눠 진행된다. 우수 학생에게는 교육감 포상이 수여된다.
좌승철 도교육청 과학·수학·정보교육담당 장학사는 “이번 강연회와 탐구보고서대회가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탐구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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