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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상권의 판도 바뀌다! 2021년 주목해야할 차별화된 상권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4 10:09

수정 2021.06.14 10:09

▶ 코로나19 영향으로 근거리 소비 확산되자, 상권도 집 근처가 ‘발달’
▶ 집 가까이서 누리는 복합단지 상권과 항아리 상권 알짜 투자처로 재조명
최근 상권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집 가까이서 소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복합단지나 대규모 주거 단지를 품고 있는 항아리 상권에서 공급되는 상업시설들이 재조명 받고 있는 모습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 Ⅱ’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주거지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유통 채널인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지난해 누계(1~10월)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8%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리가 먼 대형 할인점은 지난해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8%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이들 상권은 안정적인 수요를 갖추고 있다 보니, 주변 지역에 비해 임대료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으로 꼽히는 평촌범계 상권은 2021년 1분기 기준 집합 상가 임대료가 70만9,000원으로 경기도 지역 내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복합단지 및 항아리 상권에서 분양하는 상업시설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울산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서 분양한 ‘울산 지웰시티몰’은 해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는데, 이 단지는 반경 약 500m 이내에 1만2,000여 가구에 이르는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어 항아리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 올해 4월 송도국제도시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아파트 및 오피스텔 1,030세대)와 함께 복합단지로 공급된 '아크베이 스트리트'도 단기간 내 100% 계약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형태가 동네 상권으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단지나 아파트 숲에 둘러싸인 항아리 상권 중심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정적인 수요확보에 유리한 복합단지 내 상업시설 물량을 주목해볼만 하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상업시설 롬스트리트’ 투시도]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상업시설 롬스트리트’ 투시도]

특히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업시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상업시설인 롬스트리트이다. 이 상업시설은 경기도 구리시 자족유통시설용지 3블록에 조성되는 복합 비즈니스센터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내에 들어선다. 단지 내 L층(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되는 로마 스페인광장의 콘셉트형 상업시설인 ‘롬스트리트’는 로마 스페인광장을 연상하게 하는 럭셔리한 상환경 특화를 통해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어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롬스트리트’는 로맨틱한 공간에서 365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거리를 지나며 즐길 수 있는 친숙하고 편안한 로드숍 스트리트몰 분위기가 연출되며, 마치 유럽의 거리를 거닐 듯 일상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콘셉트가 도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상업시설 가치 극대화 및 이용객 편의 증대를 위해 지식산업센터와 분리된 형태로 조성되는 만큼 가시성도 뛰어나 랜드마크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롬스트리트’란 ‘Rome’과 ‘Street’의 합성어로 로마의 거리를 상징하며 감성이 짙은 랜드마크 설계가 반영되며, 이국적인 앵커 테넌트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집객력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트리니티 데이몬티 성당탑’을 차용한 쇼핑 스트리트의 우뚝한 상징탑은 고풍스러운 감성을 극대화하며 ‘바르카차 분수공간’은 연인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줄 로맨틱한 장소로 손색이 없다. 영화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으로 유명해진 ‘로마 스페인 광장’을 떠올리게 하는 휴계식 계단은 감성과 낭만을 더할 방침이다. 또 상업시설 내에는 빈티지 유럽풍의 디자인을 차용한 카페와 수제 맥주 펍(Pub) 등 특색 있는 MD 구성을 적용해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과 갈매지구 약 1만 2,000여 세대 고정수요를 비롯해 서울 및 인접 신도시의 수요도 탄탄하다. 특히 인근에는 남양주구리테크노밸리, 진관산단 등 6개의 산업단지가 자리해 있다. 진관산단, 금곡산단, 광릉테크노밸리가 조성이 완료돼 있으며 남양주구리테크노밸리, 양정역세권 도시첨단산단 등 3개소는 2025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구리갈매지구를 중심으로 약 168만㎡의 산업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향후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통팔달 교통망과 풍부한 미래가치, 최적의 핵심입지 등도 모두 갖췄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통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제1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수석효평간도시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수도권 전역에서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또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갈매역에서 서울 중랑구 상봉역까지 3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향후 지하철 8호선(2023년 개통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예정)이 들어서게 되면 서울 강남권역까지 약 28분대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뛰어나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프리미엄 브랜드 상업시설로 조성돼 특히 관심이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에서 7위를 기록한 1군 건설사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 시공 경험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현대 테라타워’에 조성되는 상업시설로 단지 내 고정수요와 인근 배후수요까지 확보함은 물론 로마 스페인광장을 떠올리게 하는 고품격 상환경 특화설계를 적용해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유수의 앵커시설 입점을 추진 중이고 협의 중인 브랜드도 상당한 만큼 조기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상업시설 ‘롬스트리트’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인근에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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