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 보호에 헌신한 구조대원을 포상하기 위해 제2회 우수 구조대원 특별승진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와 18개 시·도에서 총 21명의 구조업무 유공 소방대원을 선발한다. 오는 11월 소방청장 표창 수여와 1계급 특별승진을 진행한다.
구조업무 유공 소방대원은 구조활동 실적과 청렴도 등을 평가해 종합 선발된다.
소방청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발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후보자를 특정할만한 개인 신상 등의 정보는 비공개로 진행한다.
선발절차는 3단계다. 시·도 소방본부(중앙119구조본부 포함)의 자체 공적 심사위원회에서 배정 인원 2배수의 후보자를 소방청에 추천한다. 소방청은 후보자 검증을 위해 현지실사(필요시)를 진행한다. 중앙 공적 심사위원회를 운영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국민들의 생명 보호에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이 우대받고, 국민에게 보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우수 구조대원 특별승진을 추진해 23명의 소방대원에게 소방청장 표창과 1계급 특별승진을 시상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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