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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원스톱지원...창업에 최대 5000만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5 11:15

수정 2021.06.15 13:24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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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업 또는 폐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생애주기별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5일 예비창업자를 위해 '진입기'와 '성장기', '재도전기' 등 크게 3가지로 지원 대상을 나눠 취업상당부터 맞춤형 경영개선까지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예비창업자를 위한 '진입기'를 설정해 창업상담부터 교육, 컨설팅, 멘토링, 자금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교육과 컨설팅은 무료로 진행되며 멘토링과 창업컨설팅 수료 후 창업에 필요한 자금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성장기'는 맞춤형 경영개선 지원이 핵심이다.


컨설팅은 업체당 최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객관리·마케팅부터 업종특성에 맞는 상품·서비스 개발, 세무·법률·노무 등 전문분야 컨설팅도 병행한다. 간판, 조명, 도배 등 시설개선비용도 업체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다음달 1~31일 지원업체 220개소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3인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업할 경우 공동시설설치비(5000만원) 또는 브랜딩·마케팅 등 공동사업비용(2000만원)을 지원하는 자영업 협업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사업은 올해 25개 협업체(75개 업체)에 대한 공모를 마치고 지원 대상을 선정 중이며 내년에도 계속 실시 예정이다.

'재도전기'는 불가피하게 폐업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재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올해 폐업했거나, 폐업예정인 업력 6개월 이상의 점포형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이밖에 임대료, 점포원상복구 등에 필요한 사업정리 비용도 올해 8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중이다.

생애주기별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이나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상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자생력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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