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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대전 최초 자체 'GIS데이터분석시스템' 운영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5 10:14

수정 2021.06.15 10:14

데이터 기반으로 한 미래형 정책결정 프로세스로 대혁신
대전 유성구 직원들이 대전 자치구로는 최초로 도입한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직원들이 대전 자치구로는 최초로 도입한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대전 자치구 최초로 자체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도입, 전 직원이 업무에 본격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은 각 분야별 통계자료를 지도상에 실시간 융합해 데이터를 시각화해주는 지리 기반 분석시스템으로, 공공데이터의 80%는 GIS데이터분석시스템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유성구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성경찰서의 범죄발생 데이터, 유성소방서의 화재발생 및 구급출동 데이터 등 10만여 건의 데이터를 확보했고, 내·외부 공공데이터 수집·정제 과정을 거쳐 9개 분야 357종 110여만 건의 데이터를 시스템에 탑재했다.

하반기에는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와 카드매출액 데이터 등 민간데이터를 추가로 탑재해 미래형 정책결정 체계를 위한 기반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책결정 체계의 조기 안착을 위해 주기적인 시스템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부서별 데이터분석전문가도 양성키로 했다.
또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활용한 정책구상 경진대회 개최 등으로 데이터분석을 통한 정책수립·결정까지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여 유성구가 선도적으로 미래행정을 이끌겠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결정 프로세스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데이터 분석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데이터분석전문가를 채용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데이터 활용체계 마련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 등 유성형 공공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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