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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에 한 대표 내정자를 낙점했다.
한 대표 내정자는 7월 예정된 임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김용현 대표가 용퇴 의사를 밝힌데 따른 후임인사"라며 "그룹에서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생명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운용 전문가인 한 대표 내정자를 한화자산운용 사령탑으로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65년생인 한 대표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재무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환코메르쯔투신, 신한BNPP운용 글로벌운용 본부장 등을 지냈고 2015년에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장으로 둥지를 옮겼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 대표 내정자는 운용과 경영을 두루 갖춘 준비 된 자산운용사 최고 경영자(CEO)로 손색이 없는 분"이라며 "실제 신한BNPP운용 시절부터 해외 재간접, 대체자산 등 운용을 경험했고, 증권사 시절엔 상품 전략 수립 등 판매사로서 리테일 상품을 기획하거나 조율하는 일을 전담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에서 2016년 5월부터 5년간 지휘봉을 잡고 ESG경영 기틀을 쌓아 온 김용현 대표는 '글로벌 ESG전문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ESG 전문 회사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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