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비트코인, 저점 도달한 듯"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비트코인이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4만달러(약 4472만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저점에 도달한 것 같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비트코인 강세장에 대한 확신이 커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16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4만111달러(약 4484만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0.21% 하락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2555달러(약 285만원)으로 보합세다.
美 헤지펀드들 "5년내 자산의 10% 가상자산에 투자할 것"
미국 헤지펀드들이 앞으로 5년 안에 자산의 10.6%를 가상자산에 투자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지역 헤지펀드들은 자산의 6.8%를 가상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신탁 및 기업관리회사 인터트러스트(Intertrust)가 평균 72억달러(약 8조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전세계 헤지펀드 최고재무책임자(CFO)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헤지펀드들이 단기적으로 가상자산 투자를 크게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 결과가 현실화되면 앞으로 5년 이내에 글로벌 헤지펀드가 보유한 가상자산은 312억달러(약 34조88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헤지펀드 CFO들은 개인 자산의 1%를 가상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한편 억만장자 헤지펀드 운용자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보유 자산의 5%를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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