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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찰, 부동산 투기 의혹 청도군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6 13:41

수정 2021.06.16 13:41

맹지 농지 매입 후 진입도로 공사
경북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경북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청도군 공무원 등에 대해 경북경찰이 청도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청도군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경찰은 청도군 공무원 A씨(7급) 등이 맹지에 불과한 공도를 군 예산으로 진입도로를 개설, 부동산 시세 차익을 얻기로 마음먹고 인근 농지를 싼 값에 매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공무원은 관내 도로 전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청도군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2016년 7월께 청도군 모 지역에 농지 3600m²(1100여평)을 본인 또는 처, 친인척 명의로 공동 매입하고, 그 다음해 매입한 농지 앞으로 진입도로(길이 160m, 폭 4m)를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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