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사업체 창업 지원, 주민사업체 발굴·육성...지역경제 활성화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체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광주 관광두레 지역협력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 관광두레 지역협력센터'는 자치구와 협력해 매년 관광두레 예비PD를 양성하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에서 광역시 최초로 선정돼 최대 3년간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15일 열린 '광주 관광두레 지역협력센터' 운영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위원회에서 (사)광주광역시관광협회를 수탁업체로 선정했다.
광주관광협회는 6월부터 최대 2024년 3월까지 본격적으로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역공동체 중심 주민 주도 광주형 관광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광사업체 창업 지원과 주민사업체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인재를 활용한 관광두레 예비PD 양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매년 문체부 성과평가로 다음해 사업의 국비 지원 여부가 결정되므로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PD 공모 사업에 응모하는 등 사업성과를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한국형 관광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로서 관광두레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 2021년 현재 56개 기초지자체의 187개 주민사업체를 육성 중이다. 지역 관광산업의 코로나 이후 재도약을 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확대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관광두레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광주형 관광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민관 관광두레 정책네트워크를 구성해 광역단위의 관광두레 정책을 결정하고 자치구와 관광두레 예비PD를 통해 현장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문체부 주관 관광두레 공모사업에 광역시 중에서는 최초로 선정된 만큼 관광생태계 조성과 타 광역시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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