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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생명과학 매체인 지놈웹이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를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NGS) 유전체 분석 암조기진단 첨단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복제수 변이(CNV), 단백질 등을 분석하는 기존 업체들의 선별검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비중있게 다뤘다.
17일 EDGC에 따르면 지놈웹은 15일자(현지시간) 온라인 프리미엄 판에서 'South Korean Firm EDGC to Expand Reach Into Liquid Biopsy Space With Cell-Free DNA Platform' 제하의 기사를 통해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의 연구개발 성과 및 의의를 보도했다.
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cfDNA(cell-free DNA, 세포 유리 DNA) 중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ctDNA(순환 종양 DNA)를 검출해 분석하는 첨단기술로서 암 조기 진단, 암 재발과 전이 모니터링 및 맞춤 항암제 치료 등 암의 진단과 치료의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정밀의료혁신기술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으로 해독하고 생물정보학 분석을 통해 암을 유발하는 어떠한 변이가 있는지, 환자별로 효과적인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내 의료진의 처방을 돕는다.
이런 이유로 조기 암진단 및 동반진단, 암 재발가능성 모니터링 외 국내외 항암 신약개발업체와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혁신기술이다.
또한 EDGC는 각 암의 위험도 뿐만 아니라 발병 가능한 잠재적 조직을 계산하기 위한 특정 메틸화 패턴을 측정하기 위해 MSRE를 이용한 메틸레이션 기반 검사법으로 시퀀싱 분석을 할 수 있는 강력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민섭 EDGC 대표는 "검사의 결과가 암 종류와 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온코캐치는 폐암·유방암·대장암에 있어선 다른 암에 비해 90%이상의 민감성과 특이성을 보였다"고 지놈웹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EDGC는 위암을 비롯한 10대암 검진률의 민감성과 특이성을 90%이상 높이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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