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항축제는 개막행사, 부산항 영화관, 드라이브 in 부산항, 체험가득해(海), 낭만가득해(海) , 해양레저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지침을 준수해 참가 인원을 제한한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지난 8일부터 인터넷 예약프로그램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5분 만에 매진될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축제를 희망하는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개막행사 참가 신청자 중 26%는 부산외 타지역 방문객이었다.
개막행사는 19일 오후 8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승용차를 타고 즐기는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열린다. 축하공연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2030부산엑스포를 유치하고자 행사 참가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대형 풍선을 띄운다.
20일 오후 7시 30분에는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가족영화를 즐기는 부산항 영화관이 운영된다. .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선 해양과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학습 놀이터와 지역 청년작가들의 해양폐기물 작품전시,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 버스킹 공연과 매직&버블쇼, 풍선아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또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광안대교, 동백섬, 마린시티 등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요트투어를 체험하고, 송도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카약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의 숨은 해양관광지를 소개하는 드라이브 in 부산항은 행사기간에 이어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SNS 이벤트를 통해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숨은 명소와 참가 방법은 축제조직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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