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CCTV 신규 설치와 성능보강을 추진한다.
구리시는 2018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및 상습 민원발생구간 등 보행환경 취약지역에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15대를 신규 설치하고,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8대를 이전 설치했으며 단속 성능이 현저하게 저하된 단속용 CCTV 11대에 대해 성능 개선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단속용 CCTV 4대를 신규 설치하고 1대의 성능개선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스쿨존에 6대를 신규 설치해 어린이통학로 안전 확보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고정형 CCTV에만 제공되던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서비스를 주행형 CCTV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원활한 교통흐름과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를 스쿨존에 집중 설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건전한 주차문화 확립을 위해 확대 운영하는 사전 문자알림 서비스에도 많은 시민이 신청하고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신문고 앱으로 요건에 맞춰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하면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 세부사항은 구리시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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