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플래티어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상장 공모주식수 180만 주, 공모 예정가는 8500원~1만원으로 총 153억~180억원 가량의 공모 금액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AI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솔루션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솔루션 △협업 플랫폼 솔루션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D2C(소비자 직거래) 플랫폼 솔루션까지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을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대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실제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약 170여개 유통∙제조∙금융∙서비스 분야의 대기업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독보적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최근 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32%, 56%에 이른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66%, 81% 증가했다. 올해도 하반기에 D2C 플랫폼을 지원하는 솔루션 출시와 글로벌 진출을 예정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플래티어는 롯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넥센, 우리은행, 휠라코리아,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기업들과 오랜 기간 협업해왔다. 2021년 6월 현재 플래티어의 고객사는 약 600여 개사이며, 지금까지 플래티어가 이들 기업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900건이 넘는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래티어는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 구축 및 컨설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모든 기업 대상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플래티어의 향후 상장 일정은 7월 12일~13일 수요예측, 7월 19일~20일 청약으로 진행된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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