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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일신바이오, 美 모더나 mRNA 백신 한국 생산 검토에 냉장유통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1 11:00

수정 2021.06.21 11:00

[파이낸셜뉴스]미국 모더나사(社)가 한국에서 위탁생산뿐만 아니라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생산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일신바이오가 강세다. 일신바이오는 초저온냉동고와 PLANT형 동결건조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21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일신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40원(7.13%) 오른 6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모더나가 mRNA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고 한국이 위탁 생산을 하려고 하고 있고, 한국에 투자를 해서 mRNA 백신에 대해 생산하는 검토도 현재 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협력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정부의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고 있다.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형성, 이 단백질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도 백신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모더나와 화이자 등이 개발한 mRNA 백신의 경우 불모지에 가깝다.

한·미 정상회담 기간이었던 지난달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와 3분기부터 백신 원액을 완제 충전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일신바이오는 생명공학 연구를 위한 동결건조기, 초저온 냉동고를 판매하는 바이오 장비업체이다.
과거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mRNA 백신 원료 생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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